로부스타란?
로부스타 커피(Robusta coffee)는 코닐론 품종의 일종으로, 상업적인 용도로 코닐론 품종의 95%를 로부스타로 사용하기 때문에 코닐론이라는 품종이름 보다는 로부스타라는 상세 품종을 대명사로 쓰고 있습니다.
다른 커피 품종(아라비카)에 비해 병충해에 매우 강하고 진한 맛과 높은 카페인 함량(아라비카 품종의 약 8배 더 함유)
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사적 유래 및 특징
사하라 사막 남쪽 아프리카 콩고, 앙골라, 우간다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세계적으로 뻗어 나갔습니다.
로부스타는 19세대 후반에 처음 발견되었고 곧 아시아와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 재배되었습니다.
로부스타 커피는 향이 강하고 그 향으로 인해 해충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병충해에 강한 특징으로 인해 아라비카 커피보다 재배가 쉽고 저렴해 빠르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또한 커피 나무 한 그루당 수확량이 더 높아서 커피를 키우는 농부들에게 더 수익성이 좋은 품종이 되었습니다.
재배 환경 또한 아라비카에 비해 덜 까다로운것이 특징입니다.
19세기 까지만 하더라도 인도 차이나 반도, 및 현 동남아에서도 원래는 아라비카 품종을 키웠지만 동남아와 지금의 스리랑카에 커피 녹병이 창궐함으로 인하여 기존의 아라비카 품종들은 거의 절멸의 단계에 이르럿고 대체할 품종으로 로부스타가 선택이되어 로부스타 품종의 활성화가 이뤄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인도네시아 커피는 로부스타 품종을 주로 키우게되었고 옛 실론섬(현 스리랑카)에는 홍차를 심어 지금의 실론티가 탄생되게 된 배경이 되기도 했습니다.
로부스타 커피의 현재
20세기 초 로부스타 커피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의 많은 나라들의 중요한 수출 작물이 되었습니다.베트남은 현재 세계 최대의 로부스타 커피 생산국이며, 브라질과 인도네시아가 그 뒤를 이어 최대 생산국이 되었습니다.
로부스타 커피는 특유의 향과 낮은 산도로 인해 아라비카 커피보다 품질이 낮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전문 커피 가게와 로스터들은 로부스타 커피의 독특한 맛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고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의 블랜딩을 통하여 극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알그레이더라는 로부스타 전문 감별사도 많이 생기는 추세이며 아라비카 원두 만으로는 부족한 에스프레소 커피의 유분을 많은 부분 담당하면서 오늘날 로부스타 커피는 에스프레소 블랜딩 뿐만 아니라 특히 인스턴트 커피시장에서는 없어 서는 안될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라비카의 비해 높은 카페인 함량과 강한 맛으로 인해 꾸준한 수요를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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